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86)
박사성이 죽었다 본문 8쪽 인용. 맞다. 주인공 박사성은 죽었지만 살아 있는 몸이고, 산 몸이지만 죽어 버린 신세다. 정치와 경제가 유착된, 전형적인 한국 정치경제의 비리를 뒤집어쓸 수밖에 없었던 박사성이 자살을 가장했다 진짜 공식적으로 사망해 버린 산자의 몸으로, 자신의 장례식장에 찾아온 초중고대학 선후배 동기들과 왕년의 직장 동료들 사업 파트너, 거래처, 그리고 가족들과 얽히고 설킨 뒷담화들을 통렬한 풍자와 해학 가득한 이야기로 그리고 있다. 웃음과 미소, 눈물과 쓰라림으로 하룻밤만에 읽고 나서 든 생각. 아, 이거 내 이야기로구나...ㅠㅠ 인생뭐 있다고...ㅠㅠ 진짜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살아야겠다!!! 박사성, 당신은 그대로 사라지면 안 된다. 부디... 반드시 살아 돌아오시라!!!권력형 호가호위의 종말을 그린 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06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06 예종 성종실록 (박시백 글, 그림)조선왕조실록 입문용으로 추천을 많이 하는 책으로 만화책이지만 고증에 충실한 책입니다.총 20권으로 재밌게 역사를 배우기에 매우 좋습니다. 가로 17cm 세로23.5cm 220페이지로 소장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전 권 소장하고 싶어 1권부터 차례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추천합니다.300만 독자와 만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새로운 출발 조선사가 지식인 문화에 머물고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했던 시절, 조선사로 가는 길목을 시원하게 열어준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이 있었다. 2001년을 시작으로 10여 년을 조선사에만 바쳤던 박시백 화백은 방대한 분량과 편년체 서술로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던 조선왕조실록 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
가든 살인사건 # 작가의 다른 작품 벤슨 살인사건 (1926)카나리아 살인사건 (1927)그린 살인사건 (1928)비숍 살인사건 (1929)딱정벌레 살인사건 (1930)드래건 살인사건The Kennel Murder Case (1933)카지노 살인사건(1934)The Kidnap Murder Case (1936)The Gracie Allen Murder Case (1938)The Winter Murder Case (1939)# 읽고 나서. 카지노 살인사건에서 익명의 편지를 받더니, 이번에는 익명의 전화 제보를 받게 된 파일로 번스.!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였음에도, 아닌 것 같은 복선이 막 깔려서 아닌가 보다 하고 했던 인물이 정말 범인이었던, 그래서 오히려 놀라운결말이었다. 약간은 늘어졌고, 마지막 방법도 살짝 유치했..
한국을 뒤흔든 금융권력 우리의 근대화 역사속에 관치금융 즉 정치가 금융에 개입된 역사는 명약관화하다어쩌면 관치금융에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모색이 더 중요할 것이다과거의 잘못된 역사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모습이 더욱 더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과거의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 보면서..1.금융산업은 지식기반 즉 경험이 오롯히 녹아있는 서비스 산업이기 때문에 연륜과 경험이 중요한 반면 또한 지식인들이 마음껏 play해야 발전하는 분야이다 ○독일은 제조업 강국이지만 금융강국은 아니다박정희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금융전문기자가 추적한 반세기 한국 금융의 역사금융산업의 위기는 이전에도 많았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3년 신용카드 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한국 금융산업의 부끄러운 민낯이었다. 금융산업은 한..
중학생을 위한 문법특강 25 3 중2 동생은 2편을중3 동생은 3편을 같이 공부하는데~ 한달정도에 한권을 훑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아요~다만 2권이랑 3권 내용이 비슷한 것도 조금 있네요 ㅎㅎ학년별로 1,2,3이 다른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맞겠죠?내용을 150자 이상 써라고 하네요............그냥 좋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교과서의 핵심 문법 사항을 간단하면서도 빠짐없이 정리하였다. 그날 배운 문법을 바로 확인해서 어떤 문제라도 자신있게 풀 수 있도록 하였고, 흔히 저지르기 쉬운 문법 오류를 바로바로 잡아 주는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1 강 문장의 형식1 일째 문장의 형식 1 1형식 문장 | 2형식 문장2 일째 문장의 형식 2 3형식 문장 | 4형식 문장3일째 문장의 형식 3..
[고화질] 바리스타 01권 이책을보고서 커피를마시고싶다는생각을했습니다. 비체리이나 라떼마끼아또 카페라떼등 다양한 커피종류가총출동 또한 커피기술에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저토집에서 해봐야겠다고생각했습니다. 특히 스팀기없이 밀크폼을만들수있는게 신기했고 우유에 막안생기게 설탕넣기라던가 신기한기술이많습니다. 바리스타라고해서 핸드드립을할것같았는데 머신사용이군요 약간환사이깨요ㅋㅋ 다음권도기대합니다읽으면 읽을수록 커피가 더욱 맛있어지는, 본격 CAFFE 코믹스!!바리스타. 각양각색의 손님들 주문에 응하는 커피의 스페셜리스트.이탈리아 로마의 작은 Bar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코우키가 만든 한 잔의 커피는 손님들의 마음에 따뜻한 빛을 하나씩 밝혀준다. ⓒ 2012 Muronaga Kumi / Hanagata Rei / HOUBUNSHA Co..
강희ㆍ옹정ㆍ건륭의 인재경 중국의 마지막 통일왕조는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입니다. 그리고 4대 강희부터 6대 건륭으로 이어지는 130년간 이어지는 태평성대는 서한의 ‘문경의 치’, 당나라의 ‘정관의 치’와 더불어 중국 역사상 3대 성세(盛世)의 하나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이들 세 황제를 배우기 위한 열풍이 쉽게 사그러지지 않는 것도 이해가 가네요. 이 책은 강희, 옹정, 건륭의 정치스타일을 3가지 관점에서 비교하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3대에 걸친 태평성대라고는 하지만 스타일은 조금씩 다릅니다. 강희제가 관인정치라면, 옹정제는 반대로 엄맹정치였고, 건륭제는 양자를 적절하게 조화한 관엄상제를 주창합니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적절히 자기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
독서로 세상을 다 가져라 이 책의 1/3즈음 읽었을까... 약 10여 년간 잊고 지냈던 나의 재수생 시절이 전광석화처럼 떠올랐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공부할 수 있을까? 가 가장 큰 고민이었던 시기가 그때였다. 그 당시 내가 택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본 저서에서 강력히 어필하고 있는 필사라는 것이었다. 우습게도 그땐 그게 필사인지도 몰랐다. 재수생 시절 따분하고 지겨운 수능 공부에 지칠때면 구립도서관 서가에 내려가 그 날 읽고 싶은 책 두어권을 꺼내어 읽고는 언어영역 공부를 한거라며 자기 합리화하곤 했다. 독서의 분야는 주로 시나 단편소설같은 문학이 주를 이루었다. 책을 읽다가 감동적인 글귀나 기억해 두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재수생 필수 소지품인 연습장(소름끼치는 수학문제를 풀어야했기에)에 정성들여 옮겨..
EBS 수능특강 과학탐구영역 화학 1 (2017년) 이 책은 수능이 아닌 내신을 위한 책이다. 선택과목이 화학이 되면서, 지금까지 수능에 올인한 나에게 화학이란 게 무엇인지 입문하기 위해 산 책인 것이다. 입문용 책 치고는 난이도는 높으나, 화학 교육과정에 충실한 내용과, 중간중간마다 둔 기출문제들, 그리고 평가원이 이용해먹기 좋은 공식(빛의 파동)이나 기타 성질들( 이온화 에너지의 변화 원인 등)을 배치에 놓아 공부하기 좋았다. 아울러 수능유형을 반영한 예제들은 수능에 대한 감을 키워주어, 내신문제가 수능형인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해 주었다.교육과정과 교과서 충실한 구성이며 자료 개념의 충실한 설명과 보충 자료 제공한다. 단계별 평가 통한 실력 향상 시켜준다.1. 화학의 언어 2. 개성 있는 원소 3. 아름다운 분자 세계 4. 닮은꼴 화학 반응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노동, 공명(共鳴)의 경험과 소외(疏外) 사이 행복을 일에서 찾는다. 먼 옛날 우리 선조들은 그랬을지 몰라도 산업사회의 기계부품으로 전락한 오늘날에는 더 이상 일에서 행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는 분업화와 관계가 깊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 혹은 소수의 협업에 의존하는 과거의 도제 시스템 혹은 장인 시스템하에서는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기쁨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를 저자는 “일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 기쁨을 만끽하는 곳에서, 또한 하고 있는 일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재인식하는 곳에서, 그리고 한 일에 대해 인정과 존중을 받는 곳에서 일은 ‘공명(共鳴)의 경험’이 된다.1)”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분업화는 일하는 열정, 즐거움 등을 빼앗아 버린다. 이렇게 노동으로부터 소외(疏外)된 인간은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