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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요 바빠

chaminth 2024. 1. 29. 22:58


가을에 걸맞는 갈색으로 표현된 그림이 많이 그려져있습니다. 계절시리즈이다보니 그 점에서 계절 자체를 이해하는데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추수를 하고 열매를 따고 바쁜 가을의 농촌 풍경을 그대로 사실적으로 담고 있어서 요즘 도시 아이들에겐 매우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주는 책이면서 부모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켜주는 책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두루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국어 읽기 교과서에 실린 바 있는 ‘도토리 계절그림책’시리즈 가을편이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작가 윤구병씨가 글을 쓰고, 세밀화로 유명한 삽화가 이태수씨가 그림을 그렸다. 산골 마을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마루네의 여행 이야기와 산속 동물들의 삶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어린이에게는 생소하지만 재미난 농촌이야기로, 어른들에게는 그리운 옛 이야기로 다가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