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이 끝났네요. 물론 주인공 둘과 그들의 아이의 이야기는 계속되겠지만요. 마지막권답에 중간에 계략으로 인한 록흔의 거짓 죽음과 이를 알지 못해 무너지는 가륜의 모습. 그리고 결국 딸과 함께 가륜의 곁으로 돌아온 록흔의 모습이 나오는대요. 록흔이 돌아오고 그동안의 사건들이 해결이 되면서 정말 꽉 막힌 해피엔딩으루 마무리됩니다. 둘의 관계를 여전히 애절, 절절한데 그래서 뭔가 다른 스토리의 커플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에요. 다른 리뷰에서도 느껴지듯이 가독성은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연록흔만의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2007년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진 연록흔 개정판.
여인의 몸으로 감당할 수 없는 운명이 예정되어 있던 그녀, 연록흔(蓮祿昕).
그런 모진 삶 속에 끊이지 않고 이어져 있는 한 줄기 빛의 이름은…… 사랑이었다……
죽화가 내리던 날 사람들이 울었다.
죽음을 부른다는 꽃이 못내 싫은 탓에.
푸른 댓잎 누렇게 퇴색하고 곧은 줄기 스러지지만
미운 꽃만은 아닌 것이.
죽화가 내리는 날 백 년 동안 보듬어 온
누군가의 사랑이 만개한다.
제30장 청심
제31장 암혼
제32장 묵홍
제33장 식몽
제34장 식양
제35장 죽화
제36장 구황
제37장 단장
제38장 전운
제39장 나락
제40장 파효지가
제41장 신생죽
재련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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